전갱이 루어 [2022.09.09]

일시 : 2022.09.09 PM 8:00~PM11:00

장소 : 경남 거제 칠천도 어느 방파제, 장목 주변 방파제, 갯바위

채비 : 1) 가이드포스 57ULS + 울테그라 1,000 릴 + 핑키 0.3호 에스테르라인

              + 쇼크리더 카본 1호 + 0.3~1.5 지그헤드 + 1.5~2.0" 웜

 

이틀을 연이어 전갱이 루어를 하러 갔습니다. 

 

제일 처음 간 곳은 칠천도. 하지만 똥바람이 터졌습니다...라이트게임에는 바람이 쥐약이라..북동풍을 등지고 캐스팅을 하려고 서쪽 끝쪽 어느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바람은 제법 불지만 발판 편하고 낚캠 하기 좋은 장소 였습니다. 이정도 환경에 물고기 또한 많다면...부산에서 매번 여기로 출조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수온이 떨어진지..JJ 한마리 외엔 입질 조차 없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부산으로 복귀 하던중 거가휴가소를 조금 지난 지점에 멀리 작은 방파제가 보였습니다. 

방파제 내항은 태풍으로 온갖 쓰레기가 떠내려온 상태라 캐스팅이 불가능한 상태 였습니다. 다행히 외항 끝쪽 완만한 갯바위가 있었고 여긴 꽤 근사한 포인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 캐스팅에 예민한 입질이 들어 오지만..다들 콩갱이 수준 입니다..

입질은 꾸준하지만....전부 콩갱이 들이네요...하지만 입질이 예민해서 상악 훅킹 연습하기는 딱 좋았습니다. 

계속 콩갱이들의 입질만 이어지고 밤도 늦어  복귀 하기로 하였습니다. 희망을 품고 왔다가 아쉬운 만 가득 남긴 조행기가 되었네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조금 더 여유롭게 거제도 포인트 탐방을 하고 싶네요. 이상.